[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이제훈, ‘모범택시’를 이끄는 히어로로 우뚝 섰다.

31일 밤 방송된 ‘2025 SBS 연기대상’은 신동엽, 채원빈, 허남준 진행 아래 다양한 올해의 드라마와 수상자들이 가려졌다.

SBS는 올해 드라마에서 활약한 출연진을 베스트 퍼포먼스상, 신스틸러상 다양한 수상 내부로 예능처럼 화려하게 꾸미고 치하했다.

SBS 또한 지난 11월 25일 별세한 원로 국민 배우 故 이순재, 한국 연극계 거목 故 윤석화, 유명을 달리한 배우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올해의 드라마상은 현재 방영하면서 뜨거운 시청률, 인기를 증명하는 시리즈물 ‘모범택시3’였다. 사회적 메시지를 통쾌하게 전달하고, 가해자와 피해자 등 범죄 현장의 긴박함을 액션, 스릴로 제대로 구현하는 이 프로그램은 명실상부 SBS의 효자 아이템이었다.

디렉터즈 어워드는 천의 얼굴로 활약한 윤계상으로 결정됐다. 연기대상 후보는 ‘사마귀’ 고현정,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트라이’ 윤계상, ‘모범택시3’ 이제훈, ‘보물섬’ 박형식이 노미네이트 됐다.



대망의 대상은 쟁쟁한 후보들 중, ‘모범택시3’ 주역인 이제훈이 수상했다. 오랜만에 SBS에 컴백한 고현정은 최우수상 연기상을 받았고, 이제훈은 현재 SBS의 효자 시리즈물 주역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과 젊은 감각으로 캐릭터를 히어로화하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이끌고 있는 바 공로를 인정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훈은 “드라마가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이 시리즈를 지지해주는 사람들, 아낌 없는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작가, 제작진, 출연진엔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하면서 외롭고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저희 무지개 식구들이 기다려주고 토닥여줘서 가능했다"라는 배우로서의 진심을 전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그는 좋은 드라마 곁엔 시청자가 있었다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공을 돌렸다.

▶다음은 수상자(작)

대상
이제훈(모범택시3)

디렉터즈 어워드
윤계상(트라이)

최우수상 여자
휴먼판타지 김지연(귀궁)
멜로 정소민(우주메리미)
로맨틱코미디 한지민(나의완벽한비서)
액션 고현정(사마귀)

최우수상 남자
휴먼판타지 육성재(귀궁)
멜로 최우식(우주메리미)
로맨틱코미디 이준혁(나의완벽한비서)
액션 박형식(보물섬)

올해의 드라마상
모범택시3

우수상 미니시리즈 여자
휴먼판타지 차청화(귀궁)
멜로 전여빈(우리영화)
로맨틱코미디 안은진(키스는괜히해서)
액션 표예진(모범택시3)

우수상 미니시리즈 남자
휴먼판타지 김요한(트라이), 김지훈(귀궁)
멜로 김도훈(나의완벽한비서)
로맨틱코미디 장기용(키스는괜히해서)
액션 장동윤(사마귀)

팀워크상
트라이

베스트 커플상
장기용 안은진(키스는괜히해서)

베스트 퍼포먼스상
김의성(모범택시3)

신스틸러상 여자
서혜원(나의완벽한비서, 사계의봄)

신스틸러상 남자
윤시윤(모범택시3)

조연상 미니시리즈 여자
휴먼판타지 길해연(트라이)
멜로 이상희(나의완벽한비서)
로맨틱코미디 신슬기(귀궁)
액션 한동희(사마귀)

조연상 미니시리즈 남자
휴먼판타지 이성욱(트라이)
멜로 고건한(나의완벽한비서)
액션 허일도(보물섬)

신인상 여자
김은비(우리영화)
박정연(트라이)
우다비(키스는괜히해서)
홍화연(보물섬)

신인상 남자
김우진(키스는괜히해서)
차우민(보물섬)
하유진(사계의봄)
김단(트라이)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