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게으른 삐에로 남친, 실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28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에서는 서장훈, 이효리, 김희철 조언 아래 삐에로 남자친구, 여자 커플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직업이 삐에로인 남자가 등장했다. 여자친구는 공연일 때 말고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수입이 불안정한 연인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여자는 “평소에 좀 공연 안 할 때 뒹굴거리지 않고 뭘 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삐에로는 보유 기술에 따라서 페이가 달라진다고. 그는 “이것 저것 평소에 기술을 많이 배워 놓으면 할 수 있는 행사도 증가할 텐데, 왜 연습을 안 하려고 하는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남자는 비수기에는 늘 누워 있는 게 일상이라고.
이효리는 “왜 안 하냐. 어떤 일이 좋으면 다들 그걸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라고 물었다. 삐에로 남성은 “이게 3년 이상 해 보니까 내가 여기서 뭘 더 할 수 있나, 뭐 그런 무력감이 온다”라고 말했다.
개스트로 출연한 이경규는 “마지막으로 남은 게 외줄타기”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그거 우리 나라에 몇 명 없다. 아무나 못한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이효리는 “불이라도 마시든지, 좀 노력해봐라”라고 독려했다.
여성은 게으른 남자친구를 붙잡고, 그를 생각하는 마음에 심도 깊은 대화를 시도했다. 여자는 “다들 주변 사람들도 걱정을 많이 한다. 나는 자기와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라면서 “집에서 좀 뭘 해 봐라. 배워봐라”라고 독려했다.
남자는 무기력하게 “나도 알아”라면서 여자의 잔소리를 쳐냈다. 여자는 “내가 많이 서포트 하잖아. 좀 더 연습하고 노력해라”라고 말했고 남성은 “알겠다고”라면서 신경질을 냈다. 본인도 이미 발전 없는 자신의 모습이 스트레스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남자는 하루에 무려 14시간 정도 기술을 배우는데 시간을 쓰고 있었다. 둘은 서로를 사랑하고 의지하는 마음을 확인하면서, 이별 대신 만남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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