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박미선, 유방암 투병으로 인해 이봉원과 사이가 꽃 피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개그우먼 박미선 유방암 투병기가 공개됐다.
박미선은 여전한 미모와 동안을 과시하면서, 투병 치료 중 과정을 여과 없이 공개됐다. 그는 “치료가 힘들어도 헤어 스타일도 변신하고 잘 지내왔다. 제가 울면 가족들이 힘들어하니까 더 웃고 긍정적으로 지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봉원이 형에겐 언제 얘기했냐”면서 “그 형 반응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남편에겐 제가 문자를 보냈다. ‘나 아프다’고 보냈더니, 1이 없어졌는데도 답이 없더라. 암이라고 했는데”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러다가 답장이 왔다. 괜찮을 거다. 걱정하지 마라. 괜찮아, 내가 있잖아. 이런 식이었다”며 당시 남편의 답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이런 이야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이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치료비도 잘 내겠다고 말했다. 그때 고마웠는데, 이 투병을 통해 이혼 아니면 부부 관계가 더 좋아지겠구나 생각했었다”라면서 “당시 사람이 아프니까 마음이 힘들어졌고, 별 거 아닌 것에도 서운해지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그런데 남편이 그렇게 좋게 나오니까, 그간의 앙금이 풀리고 눈처럼 녹게 되더라. 요새 신혼처럼 지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미선 절친 배우 김정난 역시 “진짜로 봉원이 오빠가 설레는 면이 있더라”라고 인정했다. 장도연 역시 “저희 부모님도 프로그램 보시면서 이봉원이 사람 참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남편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제가 변했다. 남편을 사랑의 눈으로 보니까 그 사람도 변하더라”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그간 남편한테 좀 싸늘할 때도 많았구나?”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뭘 캐고 싶냐”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미선은 사업에 여럿 실패한 이봉원에 대해 “그간 철부지 시절을 보듬어주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이 분이 나의ㅏ 울타리였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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