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김다영 전 SBS 아나운서가 남편 배성재와의 사이에 찾아온 임신 소식을 뒤늦게 공개한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다영아나야’에는 ‘아기가 찾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김다영은 지난달 29일 개인 눈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관람 사진을 올린 뒤 임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직후 남편 배성재의 소속사 SM C&C 측은 “배성재, 김다영 부부는 소중한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공식적으로 2세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다영은 “제가 그동안 좀 소식이 뜸해져서 제 주변 친구들이나 구독자 분들께서도 궁금해 하시거나 혹은 조금은 예상을 하셨던 분들도 있는 것 같다. 원래는 한 달 뒤쯤 제 생일 근처 정도 해서 조심스럽게 알리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좀 일찍 임신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임신 소식을 숨기려고 했다기보다, 사실 임신이라는 게 건강하게 아이를 품기까지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거다. 그래서 최대한 천천히 좀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리려고 했다”라고 그동안 소식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를 전했다.
이어 임신 사실이 알려지게 된 축구장 사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에 축구 경기를 보러 갔다가 제가 무심코 찍은 사진 한 장 때문에 이렇게 알려지게 됐다. 제가 눈썰미가 정말 없어서 스스로 사진을 찍고도 ‘되게 배 안 나오게 잘 찍었다’라고 생각하면서 사진을 올리게 됐다. 눈썰미 좋으신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당초 배성재가 진행하는 라디오 ‘배성재의 텐’ 청취자들에게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려 했다는 비하인드도 밝혔다. 김다영은 “제가 퇴사하고 1년 정도 휴식기를 갖다가 처음 방송 출연했던게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인데 출연 결정을 할 때만 해도 아기가 생긴 줄 몰랐다”라며 “그러다 중간에 알게 됐고, 이후에도 비교적 겉으로 티가 안 나는 초기에만 하고 안 하려고 했는데 일부 방송은 촬영 날짜가 밀리면서 꽤나 주기에 접어든 이후에도 몇몇 방송은 촬영하게 됐다”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퇴사 후 복귀한 모든 방송을 임신 상태에서 소화했다는 그는 “퇴사 이전에 한 방송에 비해서는 많이 건강하고 통통한 모습으로 화면에 담기게 돼서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기는 하다. 먹덧이 좀 있었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향후 출산 예정 시기에 대해서는 “아마 해는 넘기지 않고 올 연말에 아가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건강하게 잘 지낼테니까 여러분도 건강 잘 챙기시면서 이번 가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SBS 아나운서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배성재와 김다영은 14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해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