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에서 눈물을 보인 적 없던 장항준이 꽃메청춘합창단의 무대를 보다 오열한다.
장항준은 9일 방송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이하 '해투') 11회에서 '최고령 합창단' 꽃메청춘합창단의 무대를 심사하던 중 눈물을 터뜨린다.
이날 방송은 합격한 12팀 가운데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파이널 스테이지 in 한강'으로 꾸며진다.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으로 이뤄진 '뿔테 트리오'와 함께 리센느 원이와 미나미,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강형호가 스페셜 MC로 자리한다.
무대를 지켜보던 장항준은 갑자기 눈물을 쏟아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동안 방송 도중 눈물을 보인 적이 없던 그는 "제가 원래 냉혈한이다. 이렇게 울 줄은 몰랐다"며 끝까지 눈물을 추스르지 못한다.
눈물은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번졌다는 후문이다. 원이는 "사실 노래 부르시기 전부터 울고 있었다. 할머님들의 인생은 지금부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합창단을 극찬했다. 고우림은 "저도 잘 안 울어서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라는 소리를 듣는데, 안 울 수가 없는 무대였다"라고 털어놨다. 미나미와 강형호 역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투'는 유재석이 사람을 읽고, 장항준이 이야기를 담고, 윤종신이 음악을 듣는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인생 팀메이트'들의 서사와 하모니에 귀를 기울이는 구성으로, 이들의 이야기와 무대, 그리고 '뿔테 트리오'의 호흡이 매회 따뜻한 응원을 이끌어 왔다. 한국PD연합회가 발표한 제317회 '2026 이달의 PD상'에서 TV예능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저녁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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