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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네"…김지원, 소신 발언→휠체어 주차까지 통쾌한 활약 (닥터X) [TV온에어]

2026. 10.11. 08:00:00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김지원이 남다른 배짱을 드러냈다.

10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극본 편성근·연출 이정림) 2회에서는 병원 내부의 불합리함과 비리에 사사건건 맞서는 계수정(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윤식(김영민)이 그룹 회장 박광철의 수술을 전담하게 된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배흥곤은 마성규에게 "도윤식 교수님 어시스트 너한테 맡길 거다. 내가 들어가면 수술 실력이 못 미더워서 들어가는 걸 알 테니 티가 난다. 너 정도가 적당하다"라고 지시했다.

이어 배흥곤은 도윤식이 주치의로 선택된 황당한 내막을 공개했다. 그는 "술자리에서 술 시중을 잘 들어 회장님이 주치의로 지정했다더라. 어차피 이 병원 의사들은 자기 수술에 달려들 테니, 가장 납작 엎드릴 만한 사람으로 정한 거다. 그걸 교수님도 거절하지 못했다"라고 실상을 전했다.

권력에 굴복해 비상식적인 과정으로 주치의 자리를 꿰찬 도윤식의 뒷이야기를 듣던 계수정은 참지 못하고 "쓰레기네"라고 직구를 날렸다. 배흥곤과 마성규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자, 계수정은 책상 위에 있던 진짜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며 능청스럽게 위기를 넘겨 웃음을 안겼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계수정의 활약은 끝이 아니었다. 그는 남의 과 진료에 관여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내과 진료 보려고 대기 중이었는데 지금 이비인후과 소파에 누워있다"라는 타박이 이어지자 계수정은 "어지럼증 환자가 있기에 메니에르 병으로 판단해 이비인후과로 보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계수정은 "시골에서 동네 의원 전전하다가 기력이 쇠하다며 몇 년째 독한 약 먹고 수액만 맞다가 자식 손에 이끌려 서울 병원에 왔는데, 굳이 뺑뺑이 돌릴 필요 없지 않냐"라며 환자의 편에서 당당하게 항변했다.

그는 수십 명의 의료진과 함께하는 회의에서도 바른 말을 참지 않았다. 계수정은 췌장 두부에 발생한 췌장암을 췌십이지장 절제술로 한다는 판단에 "이의 있다. 암이 침범했을 가능성이 있다. 혈관을 남기면 수술 후에도 암이 남아 있다. 혈관 채로 절제하자. 내가 건드리는 건 괜찮더라. 저는 실패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계수정은 병원 내 소란까지 완벽하게 정리했다. 임금 체불을 한 박광철 회장에게 분노하며 달려드는 환자가 발생하자, 그는 신속하게 환자를 떼어낸 뒤 박광철 회장의 휠체어를 끌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이후 돌아온 계수정은 "주차하고 왔다"라며 능청을 떨어 안방극장에 통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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