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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민희진에 42억 대여금 소송 "어도어 지분 매입할 때 빌린 돈 갚아야" [이슈&톡]
민희진, 어도어 지분 매입 위해 방시혁 의장에게 돈 빌려
원금에 이자 더한 대여금 소송 또 다른 쟁점으로 부각될 듯

2026. 10.16. 11:51:35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를 상대로 42억 원대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방시혁 의장은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42억 원대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5월 방 의장이 신청한 지급명령을 받아들여 민 대표가 방 의장에게 42억1060만 원을 지급하도록 명령했다. 방 의장은 이에 앞서 4월 대여금 반환을 요구하는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민 대표가 지난 7월 이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사건은 정식 민사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번 소송은 민 대표가 어도어 지분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방 의장에게 빌린 돈과 관련됐다. 민 대표는 어도어 대표로 재직하던 2023년 3월 하이브로부터 어도어 주식 57만3160주(17.8%)를 약 37억3800만 원에 매입했다. 당시 주식 매입 대금 중 37억 원을 방 의장에게 개인적으로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대여 사실은 지난 2월 선고된 주식매매대금 청구 및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 과정에서도 알려진 바 있다.

이번에 청구된 금액은 원금 37억 원보다 약 5억1060만 원 많다. 이는 원금에 연 4.6%의 단리 이자를 3년간 적용했을 때와 일치한다. 다만 실제 계약에 해당 이율이 적용됐는지, 구체적인 원리금 산정 방식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 의장이 청구한 금액은 민 대표가 어도어 지분 매입 당시 빌린 원금과 이자를 합산한 것이다. 대여금 반환을 둘러싼 이번 소송은 개인 간 금전소비대차계약에 따른 원리금 청구라는 점에서 계약상 반환 의무와 조건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민 대표가 지급명령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법원은 정식 민사소송을 통해 해당 청구를 판단하게 됐다.

대여금의 변제기일이 도래하면서 방 의장은 민 대표에게 빌려준 원금과 이자의 반환을 요구했고, 법원은 지급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민 대표가 이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사건은 정식 민사소송으로 이어졌다. 계약에 따른 대여금 반환 청구가 지급명령 이의 제기로 재판 절차에 들어선 만큼, 향후 법원이 반환 청구를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이번 소송은 하이브와 민 대표 간 기존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기됐다. 양측은 주주간계약을 둘러싼 소송에서도 맞서고 있으며, 해당 사건은 현재 항소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처럼 양측 간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 의장과 민 대표 사이의 대여금 반환 문제도 정식 민사소송으로 넘어가면서, 향후 재판 진행에 관심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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