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베스티(BESTie)가 대표곡 '연애의 조건' 역주행에 힘입어 해체 8년 만에 완전체로 재결합한다.
17일 베스티 측에 따르면 멤버 혜연, 유지, 다혜, 해령은 최근 재결합을 결정했다.
다혜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베스티 재결합합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네 멤버가 '연애의 조건'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재결합은 2013년 발매된 '연애의 조건'이 최근 음원 차트와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시 주목받으면서 성사됐다. 이상형에 대한 바람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댄스곡인 '연애의 조건'은 과거 활동 영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며 역주행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멜론 톱100 진입에 성공했으며, 일간 차트에서도 60위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해외에서도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뮤직 인기곡 톱100 차트에서 한국 12위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음악 검색 플랫폼 샤잠에서는 한국·베트남·태국 차트 1위에 올랐다. 10월 첫째 주 일본 오리콘 주간 유튜브 쇼츠 차트에서도 9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 시작된 역주행 열기가 해외로 확산하고 있다. 아이튠즈와 애플뮤직 등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도 곡이 주목받았다.
베스티는 2013년 싱글 '두근두근'으로 데뷔해 '땡큐 베리 머치(THANK U VERY MUCH)', '핫 베이비(Hot Baby)', '익스큐즈 미(Excuse Me)' 등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8년 팀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네 멤버는 각자의 길을 걸었다. 유지는 뮤지컬 배우로, 혜연은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으며 다혜는 티빙 '환승연애3'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해령은 배우로 활동을 이어왔다.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던 네 멤버는 '연애의 조건'의 역주행을 계기로 다시 한 팀으로 뭉치게 됐다. 베스티는 향후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다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