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약 1년여의 공백을 깨고 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섰다.
조세호는 지난 5일 신규 유튜브 채널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를 통해 '마흔다섯 조세호의 고백'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다시 한번 언급하고 사과했다. 조세호는 "지난번에 있었던 일로 실망하고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내년이면 제가 벌써 마흔여섯인데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는 무엇보다 관계에 대해서도 더 책임감 있게 주위를 잘 살피고 더욱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조세호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해 말 조직폭력배로 지목된 인물과의 친분 및 고가 선물 수수 의혹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당시 그는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비판 여론이 이어지면서 고정 출연 중이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KBS2 '1박 2일'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약 11개월 만에 복귀를 알린 그는 앞으로 '프로불참러'가 아닌 '프로참석러'로서 대중과 소통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조세호는 "각종 행사 MC부터 결혼식, 돌잔치, 고희연 사회는 물론이고 졸업식 축사, 회사 회식, MT, OT, 야유회, 단합대회 등 제가 함께할 수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좋다"라며 대중의 관심을 부탁했다.
이러한 복귀 행보를 두고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진심 어린 반성과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과거 논란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하는 시선도 공존한다.
이 가운데 아내 정수지는 '조세호 발각시 계폭'이라는 독특한 소개글을 내건 SNS 계정을 통해 남편의 행보를 응원했다. 그는 조세호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며 든든한 내조에 나섰다.
동료들의 지지도 이어지고 있다. 코미디언 홍윤화, 방송인 풍자, 가수 장기하, 허각, 밴드 잔나비 멤버 최정훈, 배우 정해인 등은 조세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따뜻한 동료애를 자랑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