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신현준이 서울시 홍보영상 수주 논란에 이어, 자신이 조직위원장을 맡은 지역 영화제에서도 아내 회사에 혜택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
8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지난 8월 21일 제이스앤리버㈜와 '2026 제3회 해(海)랑영화제 개·폐막 운영 대행용역'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5,220만 원이며, 용역 마감일인 9월 15일 이후 대금 지급까지 이미 완료된 상태다.
매체는 :문제는 해당 업체의 대표자 김경미 씨가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신현준의 아내라는 점이다. 첼리스트 출신인 김 씨가 이끄는 제이스앤리버는 본래 가방 디자인을 주력으로 하는 패션 스타트업 회사"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이번 계약은 경쟁입찰 없이 업체를 지정하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편이 수장으로 있는 영화제가 아내의 가방·패션 회사에 개·폐막식 운영 대행을 넘겨준 셈"이라며 "재단 측은 해당 수의계약의 사유로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지방계약법 시행령 조항을 내세웠다"고 전했다.
이번 삼척 영화제 건은 최근 불거진 서울시 홍보영상 제작 수주 건과는 별개의 계약이다. 앞서 서울시와 제이스앤리버 측은 "관련 법과 절차를 준수했으며, 명예시장 직위와 무관한 정당한 용역 계약"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에 이어 신현준이 직접 조직위원장을 맡은 지자체 영화제에서까지 아내 회사의 수주 사실이 추가로 드러남에 따라, 이해충돌 및 특혜 논란을 둘러싼 여론의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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