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 텐밖즈 멤버들이 이탈리아 북부에 도착했다.

28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이하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대자연의 진수 돌로미티를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 남부에서 북부로 이동하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으면 가냐는 물음에 모두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유는 "현재가 더 행복하다"라는 이유였다. 이에 대해 라미란은 "모두 과거가 힘들었구나"라며 눈물을 흘렸고, 멤버들은 당황한 뒤 서로를 토닥이며 잘 살아왔다고 격려했다.

이후 북부로 이동하던 도중 곽선영을 잠시 두고 출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수증을 가지러 간 곽선영이 자리를 비웠을 때, 라미란이 문이 닫히자 출발해 그를 두고 간 것. 다행히 얼마가지 않아 그의 부재를 깨닫고 다시 합류해 북부로 향했다.

이들은 윤도현의 '사랑했나봐'를 들으며 북부로 향했고, 이세영은 자신의 첫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열일곱 살 시절이었는데, 제 친구 남자친구의 친구를 짝사랑했다. 라디오에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라는 노래를 듣고 깨달았다. 그렇게 첫사랑을 잊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국내선을 타고 돌로미티를 향해 이동했다.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나온 멤버들에게 비보가 떨어졌다. 750m쯤 먼 곳에 차를 주차해 놨으나,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 것. 멤버들은 전력질주하며 차를 향해 달렸고, 결국 홀딱 젖은 채로 차에 도착했다. 북부에 도착하자마자 돌로미티를 향했다.

문제는 고속도로에서도 일어났다. 하이패스 도로로 통과했지만, 이탈리아는 후불 결제가 가능했고, 멤버들은 결제하며 제대로 신고식을 했다. 그렇게 고된 운전 끝에 유럽 최대 고원 알페디시우시에 도착해 잠을 청했다.

이세영은 도시락으로 샌드위치를 준비했고, 멤버들은 알페디시우시 야생화 군락지를 찾아 걸었다. 이어 꽃길을 따라 끝도 없이 펼쳐진 야생화들을 마주했고 곽선영은 "천국이다"라며 감탄했다. 피크닉 장소를 찾아가던 이들은 결국, '선술집 오두막'이라고 적혀 있는 알프스의 오두막 말가에 도착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