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배우 양동근이 골든글로브 관련 소신발언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종영 인터뷰에서 양동근은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가 일렀다"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양동근은 극 중 도박빚을 지고 게임으로 들어온 박용식 역을 맡았다. 용식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게임에 참가하게 되고, 그곳에서 아들의 빚을 갚기 위해 게임을 하게 된 엄마 장금자(강애심)를 만나게 된다.

이날 양동근은 같은 날 진행된 제82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불발에 대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빨랐다. 3편을 보고 시상식을 갔어야 했다. 시즌3가 남았는데 골든글로브도 성급했다. 다음 시즌을 보고 결정하라고 하고 싶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저도 자부심이 있다. 내년 골든글로브까지 있으니까 3을 본다음에 후보를 선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양동근은 "엄마와 제가 하는 걸 보고 후보에 올렸어야 하는데 성급했다. 어떤 추측을 하든, 우리 '미켈란 젤로 황동혁' 감독은 충격을 줄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