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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지연수에 '양육비 85만원' 해명 "날 쓰레기라고…" 억울 [전문]

2026. 10.05. 11:34:23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지연수와 이혼 후 양육비 지급에 대한 상황을 밝혔다.

일라이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지연수가 밝혔던 양육비 문제에 대해 3~4개월간 매달 6000~8000 달러(한화 약 1075만 원)를 보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 과정 중 양육비 관련 정해진 금액이 아닌 필요한 일이 생기면 보낸다고 정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SBS플러스 예능 '강호동의 밥심'에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보게 됐다고.

일라이는 "엄밀히 말하면 제가 보내던 돈이 공식적으로 ‘양육비’라는 명목으로 지정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은 이해한다"라면서도 "제 입장에서는 그 돈이 민수의 생활비를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보내던 돈"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돈을 보내고 있었고, 개인적인 상황으로 결국 빚을 지게 될까 봐 걱정할 정도의 상황에 이르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최저임금을 받았다. 내가 보내던 돈의 상당 부분은 당시 내가 갖고 있던 저축에서 나온 것"이라며 85만 원을 주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그저 모든 이야기에는 양쪽의 입장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 저는 하나님께서 뜻하신 것이라면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고 굳게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라이는 2014년 지연수와 결혼해 2020년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지연수는 앞서 방송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육비로 85만 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생계를 위해 곰탕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일라이 글 전문

최근 제가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거나 아이 양육비에 인색한 사람이라는 댓글을 많이 보고 있다. 보통 이런 문제를 공개적으로 해명하는 편은 아니지만, 제가 왜 85만 원을 양육비로 지급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고 싶다.

이혼 과정에서 우리는 양육비와 아들의 생활비를 어떻게 부담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당시 저는 민수의 행복과 생활에 가격표를 붙이고 싶지 않았다.

제가 당시 주장했던 것은 정해진 금액을 양육비로 지급하기보다는, 아들에게 필요한 일이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돈을 보내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들의 학교에 무언가를 사야 한다거나, 외식을 한다거나, 아들과 관련된 다른 비용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돈을 보냈다.

그 기간 동안 저는 약 3~4개월간 매달 6,000~8,000달러 정도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이후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한 방송에서 제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개적으로 나오는 것을 보게 됐다.

엄밀히 말하면 제가 보내던 돈이 공식적으로 ‘양육비’라는 명목으로 지정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 돈이 민수의 생활비를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보내던 돈이었다.

더욱 마음이 아팠던 것은, 제가 괴물 같은 사람이라고 불리고 제 인격과 남자로서의 자질까지 공격받는 상황에서, 과거에 함께 일했던 사람이 그런 주장에 동조했다는 사실이다. 그 사람은 당시 제 아내가 출산을 위해 진통을 시작했을 때 제가 바로 그 사람의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있을 정도로 함께 일했던 사람이었다.

한편, 뒤에서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돈을 보내고 있었고, 결국 빚을 지게 될까 봐 걱정할 정도의 상황까지 이르렀다. 당시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기도 했고, 저는 최저임금을 받고 있었으며, 제가 보내던 돈의 상당 부분은 당시 제가 가지고 있던 얼마 되지 않는 저축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런 경험들이 결국 85만 원이라는 양육비 금액이 정해지게 된 과정의 일부가 됐다.

그 배경을 알지 못한 채 85만 원이라는 금액만 들었다면, 일부 사람들이 저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리게 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이 금액이 공개되면서 여러분 중 일부가 좋지 않은 감정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 하지만 제가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된 상황과 그 과정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겠다.

그리고 지금도 민수를 만날 수 있을 때나 명절 같은 때에는 계속해서 민수에게 돈을 주고 있다.

여러분께 100%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제 입장을 공개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상황 자체를 한 번도 원하지 않았고,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아도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인터넷에서 논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제 아들이 저에게 훨씬 더 중요하다.

그저 모든 이야기에는 양쪽의 입장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 저는 하나님께서 뜻하신 것이라면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고 굳게 믿는다.

모두에게 은혜롭고 축복된 한 주가 되기를 바란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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